•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통카드 ‘멀티 샘’호환단말기 특허권 시비

이영화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9 17:54

스마트로 “C&C엔터프라이즈등에 법적조치 진행중”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스마트로(대표 이종인)는 최근 서울 경인지역의 지하철 및 버스의 교통카드 호환단말기가 자사가 보유한 ‘멀티 샘(multi-Sam) 호환단말기’의 특허권(특허 제0270615)을 침해했다고 판단, 가처분 신청을 포함한 강력한 법적 대응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스마트로(舊 리더시스템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교통카드 운영위원회와 C&C엔터프라이즈, 케이비테크놀러지, 인텍전자 등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며 “지난해 8월 취득한 ‘멀티 샘(multi-Sam) 호환단말기’의 특허권 침해에 대해 지난달부터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미 서울 경인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과 버스의 교통카드 호환단말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해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특히 C&C엔터프라이즈와 인텍전자, 케이비테크놀러지 등이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가운데 C&C엔터프라이즈의 한 관계자는 “이미 일반화된 호환단말기를 지금에 와서 특허권을 보여주며 트집을 잡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만약 스마트로가 특허권을 가지고 노골적으로 로얄티 등을 요구하면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멀티 샘(multi-Sam) 호환단말기’는 서울 경인지역의 선불식 교통카드와 국민카드의 후불식 교통카드 호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부산지역 버스의 하나로카드와 디지털부산(마이비)카드의 호환에도 필요한 시스템이다.

만일 스마트로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특허권 침해 주장이 공식 인정될 경우 향후 관련업계가 이 기술에 대한 특허권 분쟁에 모두 휩싸일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