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월 후불식 교통카드 시장에 타 카드사들의 진입을 허용, 최근 7개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들의 진입 시기를 6월로 결정했다.
삼성 LG등 7개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들은 지금까지 후불식 교통카드 시장의 신규진입에 따른 분담금이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계속 엇갈려 왔으나 최근 진입 시기를 결론지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년동안 국민카드가 독점 계약한 후불식 교통카드 시장에 삼성 LG등 7개 카드사와 은행계 카드사들의 컨소시엄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 LG등 컨소시엄측은 오는 6월로 후불식 교통카드 시장의 진출 시기를 결정했지만 아직 분담금 액수와 후불식 교통카드의 특허 로열티등에 대해 내부적인 이해관계가 해결되지 않아 계속 협의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6월에 컨소시엄 형태로 후불식 교통카드 시장에 진입한다”며 “시장진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분담금과 로열티 등의 문제는 차후 단계적으로 논의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