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장에서 바라본 보험 e-금융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8 16:50

e비즈니스 컨설팅 통해 중장기 전략 수립

3년안에 IT지출 대비 투자 40%대 진입할 것



보험산업의 e금융 혹은 e비즈니스에 대해 정의하면 ‘인터넷과 같이 개방된 네트워크 및 엑스트라넷, 인트라넷 등의 폐쇄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모든 사업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공급자 관계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지식경영(KM: Knowledge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험회사는 e비즈니스 전략추진을 통해 비용절감과 신규시장 창출 및 매출증대, 고객관계 강화, 종합 금융화 및 사업영역 다각화 진전 등 디지털 경영환경 하에서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e비즈니스와 구별해 인터넷 마케팅은 ‘컴퓨터가 제공하는 가상의 공간에서 소비자와의 관계형성 및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규정할 수 있다. 즉 주로 보험 및 소매금융 매출을 위한 판매채널 및 고객서비스 차원에서의 인터넷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사들의 경우 디지털 경영환경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의 경영자문을 통해 이미 중장기적인 e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컨설팅펌 및 세계 생명보험 업계 조사에 따르면 e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투자가 전체 IT지출의 평균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안에 e비즈니스 기술관련 부문 지출이 평균 42% 수준까지 확대돼 평균 89%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험산업에서 인터넷 비즈니스의 비중을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판매실적에서는 아직까지 전체의 1% 미만이지만 인터넷 사용저변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판매비중은 1% 미만으로 인터넷을 통한 직접판매보다는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획득 및 학습 후에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간접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판매상품별로는 국내 생보사의 경우 암, 건강, 교통상해, 어린이보장보험 등 통신판매용 보장성 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 여행보험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동차, 정기, 주택보험과 같이 단순 보장성 보험이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는 40대 이상의 연금 선호고객과 사이트를 자주 방문할 필요가 없는 보험상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투자 연계형 상품인 변액 개인연금도 판매하고 있다.

판매형태 별로 살펴보면 국내 보험회사들은 자체 사이트를 통한 직접판매가 대부분이며 일부의 경우 보험 중개사이트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제휴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대형사는 설계사 영업지원 형태의 간접판매에 주력하고 있고, 중소형사는 직접판매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격차별화 및 보험중개업의 활성화 진전으로 중개사이트를 통한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 부문에서는 미국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 때 포레스터 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요 판매상품인 자동차, 정기, 주택보험의 판매비중이 2003년까지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생명보험의 특성상 직접판매의 단기 급신장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생명보험에 대한 고객의 인식차이와 인터넷 보험판매 실적의 증가추세, PC보급 및 인프라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도 인터넷 판매의 급신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생명보험이 재정설계 등 복잡한 상품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세트상품 판매 형태의 단순한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2001년 보험개발원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보험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의 비율이 10.4%로서 불과 6개월 전의 5%에 비해 두배가 넘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의 인터넷 마케팅의 판매신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내 보험산업에서의 e비즈니스는 설계사 채널과의 관계, 인터넷 환경에 맞는 계약심사(Underwriting) 및 서비스 체계 구비 여부, 타보험사의 전략, 보험 가격 자유화의 진전, 전자서명의 활성화 등 제반 경영여건과 법규 및 제도, 인프라 등을 고려한 각 보험사들의 대응전략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뢰상무는 8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서울지점 지점장과 영업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e비즈니스팀장을 맡고 있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집은 투자 상품이 아닌 삶의 마지막 안식처 요즘 아파트 가격 뉴스를 접할 때마다 복잡한 생각이 든다.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재건축 기대감에 수억 원씩 가격이 뛰었다는 이야기가 뉴스의 단골 소재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어느 지역이 더 오를지, 어떤 단지가 다음 투자처가 될지를 이야기한다.물론 이해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서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었다. 자산 형성의 수단이었고, 가족의 미래를 지켜주는 울타리였으며,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많은 사람이 집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 평생을 일했고, 그 과정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삶의 희망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2 K-금융을 3류로 만드는 3연임 금지법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당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신경영을 선언하며 제품이 아니라 경영 방식과 조직문화, 의사결정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혁의 본질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을 바꾸는 데 있다는 메시지였다.30여 년이 지난 지금 한국 금융이 택한 방식은 그와 정반대다. 구조를 손보기보다 사람의 임기를 먼저 법으로 제한하려 한다.이재명 정부가 제기한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내부의 폐쇄적인 이너서클과 장기 집권 구조였다. 그 문제의식은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한 차례로 제한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개정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초임 3년에 연임 한 차례만 허용해 재임기간을 최 3 주말 사이 극적인 대전환 : 미국 AI 산업이 오픈소스로 방향을 틀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17] 최상급 AI는 이미 위험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 그런데 Kimi K3의 등장은, 오픈소스 모델 역시 동등한 수준으로 똑똑한 단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국은 일찍부터 AI에 안전장치라는 고삐를 달았다. 그리고 그 고삐를 단 AI는 정작 방어 기능이 거세된 것이었다. 이제는 해킹 방어도 오픈소스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중국은 한편으로는 오픈소스 규제 정책을 만지작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글로벌 AI 리더십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Kimi K3 공개 직후 백악관은 문샷이 앤트로픽의 Fable 모델을 대규모 증류했다고 공개 비난했다. 중국산 오픈소스에 대한 사용 금지 조치도 공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