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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푸른이빨’ 드러낸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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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3

‘블루투스’ 모바일 기기 적용 뱅킹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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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근거리 무선 웹기술인 블루투스(Blue Tooth) 모듈이 탑재된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뱅킹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한미은행은 특히 블루투스 PDA(개인정보단말기)에 주목해 국내에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쯤에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이 블루투스 모바일 기기에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현재 PDA

이용인구가 적지만 향후 블루투스가 탑재된 PDA 단말기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적절한 시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기술 변화 추이와 단말기 생산 상황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국내 기업들이 블루투스 제품을 출시하는 시점에 맞춰 조회 이체 등의 기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실제로 해외 전문가들은 2004년 블루투스 단말기 수요가 10억대에 달할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LG경제연구소는 얼마전 2002년 전체 휴대 전화의 15%, 노트북 PC의 15%, 데스크톱 PC의 7%가 블루투스를 탑재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아 2~3년내에 블루투스 제품 수요가 급격히 확대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블루투스는 작은 라디오 칩을 이용해 휴대폰 PDA PC 등 모든 첨단 기기들을 개인 통신망 (pers

onal area networks)으로 연결하는 무선 웹기술이다.

지난 94년 스웨덴 휴대폰 기업 에릭슨 (Ericsson)이 개발했으며 10세기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통일한 바이킹 왕의 이름을 따서 ‘블루투스’로 명명했다.

블루투스는 2.4 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토대로 10미터 안팎에 있는 PC 프린터 이동전화기 PDA 디지털카메라 등이 초당 723 킬로 비트의 속도로 각종 음성, 데이터, 영상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금 PC 모뎀의 정보전송 속도는 56 킬로 비트다.

블루투스 기기가 상용화 되면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으며 해외 출장을 떠나도 무선으로 본사의 전자메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동전화기만 키면 노트북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노키아 모토롤라 등이 헤드셋 PC카드 등의 블루투스 제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는 최근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블루투스 장착 휴대폰(모델 LG-P610B)으로 국제 규격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PDA업체인 싸이버뱅크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적용한 PDA폰을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삼성전자도 블루투스 관련기술을 개발, 올 하반기에 노트북 휴대폰 PC 프린터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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