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정보사이트 M&A 바람

임상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8 16:36

온라인영역 약한 소형 증권사 타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권정보사이트 업계에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 급락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증권정보사이트들이 온라인영역이 약한 소형 증권사들과 자산운용사들을 상대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소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증권정보사이트의 인수합병을 통해 온라인 고객과 인프라를 쉽게 흡수할 수 있고 기존 오프라인 영역과 통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M&A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큐더스 등 몇몇 증권정보사이트들이 지난해 중반부터 시작된 주식시장 악화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소형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M&A를 위한 물밑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정보 및 기업 IR 전문 사이트인 이큐더스는 최근 리딩투자증권과 M&A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큐더스와 리딩투자증권은 인수합병 금액과 절차 등에 관해 협의하고 있어 내달 중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합병이 이뤄지면 리딩투자증권은 이큐더스의 온라인 인프라를 기존 온라인사업부로 흡수, 고객 커뮤니티 영역과 기업 컨설팅, IPO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며 최근 추진중인 해외사업과 연동해 사이버트레이딩 사업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큐더스 김대중이사는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증권정보사이트들이 어려운 상태에 직면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여러 곳에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그는 “M&A뿐만 아니라 해외출자도 추진하고 있어 독자 생존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3~4개 증권정보사이트들이 소형 증권사와 자산운영사들을 상대로 M&A를 추진하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증권정보사이트들의 M&A 바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업체들이 소형 또는 해외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과 합병을 통해 기존 온라인 노하우를 발휘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