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발한 솔루션영업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메인프레임 벤더로서 이미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던 한국유니시스는 e-비즈니스솔루션 출시, e-비즈니스 전담팀 출범 등을 계기로 솔루션업체로서의 이미지 심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前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김재민사장 영입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유니시스 관계자는 “단순 하드웨어벤더로서는 더 이상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비즈니스 솔루션 출시를 통해 명실상부한 솔루션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의 하드웨어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개념이 아닌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e-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유니시스측은 e-비즈니스 전담팀 출범을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현재 팀장선임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사측에서는 지난해 이미 e-비즈니스솔루션을 발표한 만큼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통해 빠르면 내달 중순경이면 e-비즈니스솔루션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