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인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정보인증(주)가 정보인증센터 ‘사인게이트”를 개원하고, 시험서비스를 거쳐 공인인증기관 지정이 확정되는 대로 시범서비스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인게이트’에는 총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인증시스템이 안착되어 있다.
한국정보인증(주)는 이번에 가동되는 정보인증센터의 연결이 한국통신 IX망과 데이콤 IX망에 각각 E1급으로 연결을 완료해 이중화했으며, 핵심 인증시스템 및 인증서 발급시스템에 대해서도 1백% 이중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인증서 발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키생성시스템과 인증서 관리시스템등 모든 시스템이 이중화로 설치되어 있어 보안문제에 있어서 완벽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정보인증(주)은 오는 2천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정보인증센터 구축을 계기로 인증서비스 제공과 함께 본격적인 전자서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