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이 IBM 삼성SDS LG-EDS HP등 10여개 업체에 제안서을 발송하고 인터넷뱅킹 구축작업에 돌입했다. 해당업체들은 인터넷뱅킹시스템과 보안부문의 구축을 일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한국투신측은 거래처리등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 투자정보와 관련된 컨텐츠사업과 메일링서비스등 다양한 인터넷뱅킹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안성 심의등이 완료되는 대로 가급적 빨리 인터넷뱅킹을 오픈할 방침이다.
한국투신은 또한 지난주 사이버펀드의 발매와 사이버투자설명회등의 개최를 통해 고객 필요의 다양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이버펀드는 네티즌이라는 한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진국형 레포팅(reporting) 서비스 제공을 통해 나열식 정보가 아닌 고객요구에 맞는 특화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투신측은 인터넷거래의 신뢰성을 위해 금감위의 보안성 검토후 본격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개별 고객들과의 채널이 보다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의 제공을 위해 사이버투자설명회를 정기적을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투신측은 이번 인터넷뱅킹시스템의 구축과 사이버펀드의 발매를 통해 투자에 관한 금융토털 사이트를 지향하는 자사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인지시키고 향후 인베스토피아(Investopia)의 건설을 통해 투자관련 정보 및 지식을 쉽게 공유할 수 잇는 투자에 관한 종합사이트로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