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자금난으로 고전

박정룡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8 10:40

회사채 발행 안되고 대급금 늘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연말을 앞두고 일부 카드사들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전전긍긍하고 있다. 채권을 매수할 기관들이 유동성 문제로 채권인수를 기피하고 있어 채권발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콜시장을 통해 단기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의 경우 12월은 대급급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은 오히려 어려운 여건이라 일시적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채를 인수하는 역할을 해오던 은행의 경우 BIS비율 맞추는 문제로 회사채 인수를 꺼리고 있고 투신사도 유동성 때문에 회사채 인수를 할 여력이 없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일시적으로 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IMF전 정신 없던 상황을 다시 한번 맞고 있다.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2월은 회원들의 카드사용이 다른 달에 비해 크게 늘어나 대급금을 맞추기에도 급급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드사들은 콜 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로 지속적인 위기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드업계의 관계자는 “원래 12월에는 평상시에도 유동성이 좋지 않아 카드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은행 BIS비율 맞추는 문제와 투신권의 유동성 부족 문제가 있는데다 정부의 카드 이용활성화 정책에 따라 카드이용이 큰 폭으로 늘어나 일시적으로 불가피하게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1월이 되면 채권발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10여일 정도만 고생하면 자금난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