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카드는 금융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공휴일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카드사를 방문하지 않고 무서류 무약정 무보증으로 대출 신청에서 지급까지 완료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삼성카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휴일에도 대출신청 및 지급이 가능하도록 운영시간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은행의 365일 코너가 공휴일에도 운영되고 있지만 이는 단순한 예금 입·출금 관련 업무일 뿐 실질적으로 공휴일 대출을 시행하는 것은 금융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삼성카드의 공휴일 대출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시간 제약없이 본인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신청과 지급이 가능하고 밤10시 이전에는 신청 즉시 CD기를 통해 본인의 통장 카드로 출금할 수 있다. 그러나 밤 10시 이후에 신청하면 다음날 은행영업 시작시간에 맞추어 오전 9시경에 대출금이 입금된다.
대출을 받으려면 삼성카드 ARS나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삼성카드의 365일 24시간 대출서비스는 공휴일에 현금서비스 한도를 모두 소진했거나 현금이 없어 중요한 계약을 미뤄야 할 형편에 처해 안절부절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늦은 밤에도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나 밤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박정룡 기자 jr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