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신 채권운용 과학적 기법 도입 ‘활발’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30 20:18

한일투신, KAIST·나이스채권평가에 시스템 발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하면서 투신업계에 과학적 투자 기법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연초까지 국고채 금리가 끊임없이 하락행진을 계속해 4.99% 로 추락한지 불과 석달만에 6.6%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우량 회사채와 비우량 회사채의 금리격차도 전년도에 비해 2~3배 수준으로 벌어지고 있다.

과거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인식되던 MMF마저 대량 환매위기에 빠지는 등 채권시장에서의 변동성의 증가는 투자자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투자대상을 물색하게 하고 있으며, 운용사들도 시스템펀드, 인덱스펀드 등 금융공학기법을 활용한 보다 과학적이고 안전한 투자상품의 출시를 서두르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일투신이 KAIST 금융공학연구실과 나이스채권평가에 공동으로 채권운용지원시스템을 발주한데 이어 신한투신과 주은투신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투신권에서의 채권운용지원시스템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다.

물론 기존에도 채권운용시스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존 자산운용시스템은 주식 위주의 시스템이었고, 대부분 외국의 팩키지를 IT전문가가 국산화한 탓에 국내 채권펀드메니저가 실제 운용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한일투신 채권딜링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나이스채권평가의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채권시가평가전문기관인 나이스채권평가의 채권가격정보에 근거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인 평가의 적정성을 제고하였고, KAIST의 금융공학기법에 근거하여 합리적인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특히 한일투신의 펀드메니저와 나이스채권평가의 채권평가전문인력이 공동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실제 운용현실에 부합하게 구축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국고채선물은 물론 스왑과 선물옵션 등 최신의 헷지수단을 과학적으로 활용하는 최초의 채권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신권 뿐만 아니라 은행권에서도 주식시스템에 비해 낙후된 채권시스템의 선진화를 서두르고 있어 조만간 채권시장에 있어서도 과학적 투자기법이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