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관계자는 "오늘 교보생명을 비롯한 7개 채권금융기관과 현대건설 및 주채권은행의 실무자가 모여 현대건설 BW 만기연장문제를 토의했다"며 "현대건설의 회생에 모든 당사자가 참여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이 만기연장에는 공감했지만 만기연장과 관련한 최종결정은 내부의사결정을 거쳐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은 오늘 회의에서 5000만달러의 현대건설 BW중 5~10%를 재매입하고 만기연장 수수료 0.5%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간사인 도이체방크는 오늘 저녁 5시30분부터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현대건설 BW에 대해 최종 디폴트 선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