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차 회의에서는 양국 진출 금융기관 감독 관련 사항, 최근의 리스크평가 모델 변화내용, 금융지주회사 및 전자금융에 대한 감독기법 등 상호 관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특히 통합금융감독기구인 영국 금융감독청과 한국의 금감위·금감원이 정기적인 회합을 통해 국제감독방향에 공동 대응하는 등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지위와 영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김석원 금감위 대변인은 “금감위·원은 통합금융감독기구인 영국 금융감독청과 정기 회합을 통해 국제감독방향에 공동대응하는 등 국제 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지위와 영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99년 11월 한·영 금융감독당국간 정례 고위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협정을 체결한데 따라 지난해 5월 18~19일 영국 런던에서 제1차 회의에 이어 열리는 것이다. 대표단의 Michael Food 부원장은 영국 FSA에서 금융감독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영란은행(69년 입행)을 거쳐 96년부터 재직하고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