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 금감위장 `현안 대기업처리 합의대로 이행해야`

고영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5-17 18:37

금융감독위원회가 현대건설, 하이닉스, 대우자동차 등 현안 대기업을 처리할 때 당초 합의를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17일 은행장간담회 기조연설을 통해 `현안 대기업 처리에 있어서 각 금융기관들은 당초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 구조조정의 중심 역할을 은행이 맡고 있다`며 `채권단 합의내용이 그대로 이행돼야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합의이행에 노력해줄 것`을 은행장들에게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상시구조조정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는 대규모 공적자금이 단시일내 투입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금융회사나 투자자들도 스스로 판단해 투자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국내 은행들이 다른 은행의 금리수준을 일방적으로 쫓아가면서 제살깍아먹기식 과당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원가분석 등에 기초해 여수신금리를 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치중 문제도 거론됐다. 이 위원장은 신용대출을 특혜로 인식하는 사회적 인식과 은행의 신용분석.평가 능력의 부족, 기업 재무구조의 취약성 등으로 인해 신용대출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 대출행태를 고집할 경우 경쟁력 확보는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이 위원장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우량업체는 원칙적으로 신용대출을 취급토록 해주고 정당하게 취급된 신용대출이 부실화될 경우 은행들이 면책기준을 적용해주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밖에도 상시기업구조조정시스템 정착, 수익성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혁 추진, 부실채권 조기정리, 기업신용 금융 외환 등 리스크 관리 내실화, 분식회계의 근절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지방은행 중 간사은행인 대구은행 등의 은행장과 부행장 17명이 참석해 은행별 현안을 이 금감위장에게 건의했다.



고영신 기자 riv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 글로벌 결제·정산 넘어 글로벌 핀테크 기업 도약 [PG사 신사업 전략]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가 계좌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현금결제와 크로스보더 정산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데 이어, 스테이블코인과 외환 송금, AI 기반 자동화 결제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은 견조한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스테이블코인, 외환 송금 등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헥토파이낸셜은 국내 계좌 기반 간편현금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를 비롯해 ▲펌뱅킹 ▲지자체 특화 서비스 ▲전 2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 크로스보더 결제·디지털자산으로 성장 축 확대 [PG사 신사업 전략] 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보더 결제와 무역금융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존 PG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결제·금융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G이니시스는 지난 9일 열린 '2026 KG그룹 미래 비전 및 밸류업 기자간담회'에서 크로스보더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이선재 KG이니시스 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거시경제(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실적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3 운용사도 국민과 '한 배'···금융위, 국민성장펀드 성과 개선 박차 [국민성장펀드 해부] "국민들께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믿고 맡겨주신 만큼 가장 높은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들이 국민 재산을 잘 운용해 좋은 성과를 돌려드려야 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들을 향해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다. 운용 자율성을 확대해 수익률을 높이되, 국민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상응하는 책임과 성과를 요구하겠다는 것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국민참여성장펀드 책임운용 및 수익률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단순한 투자 활성화가 아니다. 운용사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대신 자기자본을 직접 투입하게 하고, 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