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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金聯 콜머니자금 감소세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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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5-17 17:33

4월 대비 200억 줄어…자금운용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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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호신용금고연합회의 콜머니자금이 이달 들어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 현재 금고연합회가 관리하고 있는 콜머니자금은 총 4627억원으로 지난 4월말 4816억원에 비해 약 2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고연합회 콜머니자금은 각 신용금고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고연합회에 콜론으로 맡기는 단기자금으로 이 자금의 규모로 각 금고의 유동성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콜머니자금은 평균 2200~2300억원 대에서 유지됐으나, 지난해 말 예금자보호법 시행 및 잇따른 금고의 사고 등으로 자금이 유출돼 평균 수준의 절반인 1224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금년에 접어들면서 금고의 수신이 다시 급증가로 반전되고 여신처는 점차 줄어들면서 콜머니자금 잔고가 증가 지난 4월 16일에는 4893억원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콜머니자금은 최고 15일 단위로 움직이는 단기자금으로 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5.4~5.8%이다. 따라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원에서 운용되기는 하지만, 금고입장에서는 역마진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달 들어 연합회 콜머니자금이 다시 줄어들고 있는 것은 각 금고들이 예금금리를 인하하면서 수신 증가세가 둔화되고, 또 적극적인 여신운용을 실시하면서 자금운용에 숨통이 트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금고연합회 금융부 관계자는 “금고입장에서 연합회에 콜론을 많이 준다는 것은 그만큼 자금운용이 어렵다는 것은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달 들어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자금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고업계에서는 콜머니자금이 이처럼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난 해 수준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리인하 등을 통해 수신을 조정하고 여신영업을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 수신고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여신 등 자금운용이 아직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고업계에서는 연합회 콜머니자금은 평균 4000억~4500억원 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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