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5년 방송채널 1000개 시대, 인터넷 인구폭증과 IMT-2000 체제정착 등으로 고품질 컨텐츠 수요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컨텐츠 수요는 바로 지난해 7억6600만달러 규모의 문화 컨텐츠 해외수출에 영향을 주었다.
분야별 수출규모는 게임 1억200만달러, 애니메이션 6500만달러, 출판 6400만달러, 방송.영상 1300만달러, 음악 900만달러, 영화 700만달러였으며 공예가 5억6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문화컨텐츠 산업활황으로 문화부는 디지털 컨텐츠 집중 육성을 위한 ‘문화 콘텐츠진흥과’를 문화산업국내에 신설했다.
문화 콘텐츠진흥과는 앞으로 멀티미디어 컨텐츠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고 우수 문화 콘텐츠의 해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 투자 로드쇼 등도 적극 추진한다.
또 문화콘텐츠관련 산업의 유통구조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디지털문화 컨텐츠 진흥을 위해 각종 국제행사나 디지털 문화컨텐츠의 국제공동제작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지난 2일 국내 문화관련 벤처기업들의 일본 진출을 위해 일본 동경 한국비즈니스센터내에 문화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문화산업지원센터는 음반,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캐릭터 업체들의 일본 진출시 업무지원을 도와주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