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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다시 오프라인 강화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4-29 19:34

인터넷뱅킹 한계 도달

최근 2~3년간 인터넷뱅킹을 강화해 온 신용금고업계가 오프라인 영업체계 구축에 다시 나서고 있어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지점의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인터넷 상품을 선보여온 신용금고가 결국 지점의 한계로 다시 발로 뛰는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30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한솔, 골드금고 등 인터넷뱅킹에 강점을 보여온 신용금고들이 최근 들어 다시 오프라인 영업체제 강화에 들어갔다.

특히 여신에 있어서는 금고를 이용하는 고객층의 특성상 인터넷뱅킹을 통한 영업이 더욱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오프라인 여신영업망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금고에서 여신을 받는 주고객층의 평균연령은 40대이며, 주로 생산직 근로자, 서비스업 종사자와 자영업자 그리고 주부들”이라며 “이들은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또 아직 컴퓨터에 접근이 어려운 연령층이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통한 여신영업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고 여신 이용고객의 문제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영업을 하더라도 금융실명제로 인해 최소한 한차례는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는 문제로 인해 인터넷을 통한 영업을 소강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점망의 한계로 인터넷뱅킹 구축에 들어갔지만 결국 지점망의 한계로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골드금고 관계자는 “여신영업의 강화를 위해 오프라인 영업망을 재구축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넷뱅킹을 포기하거나 축소한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인 경제상황으로 인해 지금은 오프라인 영업이 유리한 점이 있지만 인터넷뱅킹 영업계획을 새로 세우는 등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신용금고의 영업형태는 전자서명의 허용여부, 그리고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층의 확대 여부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푸른금고의 경우는 인터넷뱅킹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핸드폰을 이용한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핸드폰의 경우 주고객층에게 어필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현재 푸른금고의 이 서비스에 대한 타금고의 관심이 높아져 벤칭마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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