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도 조심스럽게 개방형 뮤추얼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또 운용사별로 인덱스 펀드, 성장형 펀드, 차익거래 펀드,밸런스 펀드,안정형 펀드,정통 채권형 펀드 등 운용 철학에 따른 상품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등 상품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개방형 뮤추얼펀드의 수탁고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판매사를 통해 현금성이 확보된 개방형 뮤추얼펀드는 그동안 실적배당 상품의 대명사격인 투자신탁과 상품구조, 운용시스템 등에서는 유사하지만 증권투자회사라는 별도의 법인화, 등기 감시 등을 통해 투명 운용과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로 새롭게 도입된 시가평가형의 정통 투자 상품이다.
한편 유리에셋은 판매보수 1%를 선취하는 유리인덱스200 주식형 펀드를 통해 127억원의 수탁고를 올렸고 유리오로라 혼합형 423억원, 유리크레디트 채권혼합형423억원 등 총 973억원의 수탁고를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은 인디펜더스 주식형과 혼합형 펀드에 각각 206억원,29억원이 들어왔다.
또 인디펜더스 한아름 펀드에 32억원, 6개월 이상 장기형 상품인 동시에 공모주10%이하 투자를 통해 추가이익을 실현하는 회사채 플러스 혼합형 펀드에서 182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마이다스에셋은 적극적 자산배분과 종목을 선택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가 55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세이에셋은 세이에이스 알파 혼합형 펀드가 단일 펀드 규모로는 가장 많은 5227억원을 모집해 개방형 뮤추얼 펀드의 물꼬를 트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식형에 주력하고 있는 KTB자산운용은 혼합형펀드가 319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