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ely, Simply & Quickely”라는 모토로 지난 1월말 자본금 40억원 규모로 설립된 IMM파트너스(공동대표 송인준 박성우)가 주목받고 있다. 관심 배경은 IMM파트너스가 맥쿼리-IMM 자산운용, IMM투자자문, IMM창업투자, 타임앤컴퍼니, N-shaper 등 주주사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
현재 국내 극소수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제외하고는 현재 외국의 대형 CRC나 프라이빗 에쿼티(Private Equity)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는 없다.
송인준 사장은 “국내 CRC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로컬시장의 경쟁력은 시장의 풍부한 전문적 경험을 기초로 해외 유수의 전문회사들과 연계할 수 있는 전문가 및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을 경우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외국의 대형 CRC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는 부실채권이나 부동산 매입후 매각과 같은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영역이 아니라 M&A 딜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데 있다”며 “부도, 워크아웃 등 대부분의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소위 ‘굴뚝산업’형으로 벤처비즈니스를 경험을 토대로 한 AM&D 및 전략 컨설팅을 수반한 리엔지니어링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156억원 규모의 CRC펀드를 결성한바 있는 IMM파트너스는 국내외 금융기관과 대상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전략적 제휴가 가능한 업계 리더중에서 출자자를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송인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후 한국종금M&A팀, CKD창투, 아시아벤처금융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타임앤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