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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민영화 2주년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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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8 23:27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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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가 지난 27일 민영화 2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KTB 네트워크가 지난해부터 구축해온 글로벌 벤처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삼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본시장 자유화에 따라 3~10년내에 국내 벤처투자기관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진 벤처캐피털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며, 앞으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벤처캐피털들은 국내시장에서조차 생존의 문제를 우려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KTB네트워크는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일본과 중국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지난 87년 설립한 미주사무소를 올해 현지 법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벤처투자 네트워크의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사장은 “지금까지의 관습적인 모든 경영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염두에 두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철저하게 바꾸는 구조조정 노력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올해 세계화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하고 2003년 상반기까지 향후 10년간 추진할 조직 및 시스템을 구축한 후 2010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벤처캐피털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동성위기 지적에 대해 권 사장은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4890억원 규모로 현재 현금 보유액 3420억원, 여의도 사옥과 자사주 매각대금 1050억원, 신규 회사채 발행 2173억원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향후 재무구조를 강화해 유동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KTB네트워크는 권사장 인수 이후 두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자본금을 98년 912억원에서 99년 3015억원으로 확충했고 수익성면에서도 98년 1282억원 적자에서 99년 1107억원 흑자로 급반전시켜 민영화 성공의 첫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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