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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인터넷뱅킹 시대 열린다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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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8 23:23

외환 한미등 9개은행...내달 16일 전자금융공동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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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24시간 내내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외환 한미 등 9개 은행은 금융결제원의 전자금융공동망 오픈과 함께 24/365 체제로 인터넷뱅킹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의 원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것과 함께 인터넷 및 전자금융 채널의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달 16일 금융결제원이 전자금융공동망을 별도로 오픈함에 따라 은행간 전자금융 거래시간이 대폭 늘어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내달 16일부터 기존 타행환 및 CD공동망과 함께 사용되던 전자금융 업무를 별도의 공동망을 통해 분리운영한다.

이는 전자금융 거래비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결제원은 물론 은행들의 전자금융 부문에서 타행거래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14시간 동안 운영되던 은행간 전자금융서비스 시간이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3시간 가량 늘어나게 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모든 은행들이 공동망을 열어 놓게 돼 이체 등 모든 은행간 연계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업 외환 농협 한미 제일 서울 대구 경남 HSBC 등 9개 은행은 전자금융공동망의 분리운영에 맞춰 24/365 체제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9개 은행은 결산을 위해 시스템을 잠시 중단하긴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조회는 물론 계좌이체 등의 인터넷뱅킹서비스를 1년 내내 제공받게 된다.

국민 주택 한빛 등 대형 은행들은 외부변수들이 마무리되는 대로 24시간 서비스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금융결제원의 전자금융공동망의 오픈과 함께 사실상 인터넷뱅킹 영역에서 24시간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 것은 전자금융의 원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강력한 경쟁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채널변화 이상의 인터넷이 가지는 효용성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또한 전자금융 비중이 더욱 늘어나 영업창구 및 자동화기기와 함께 전자금융 채널이 중요한 대고객 접점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서비스 체제로의 전환을 계기로 은행들의 서비스 차별화 경쟁도 줄 이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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