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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배구조·공시제도 개선해야”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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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21 21:51

박성욱 개발원장, 보험경영인 조찬회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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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으로 실추된 신뢰성 회복노력 촉구

최근 진행되고 있는 보험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실추된 보험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사들이 지배구조와 공시제도를 개선, 투명경영을 표방해야 될 것으로 지적됐다.

보험개발원이 20일 개최한 ‘제11회 보험경영인 조찬회’에서 박성욱닫기박성욱기사 모아보기(朴性昱) 개발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고객의 신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국내 보험산업의 구조개편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우선의 목표를 둬야한다고 밝혔다. 朴원장은 앞으로 민영보험이 사회보장제도를 보완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개인 및 기업의 리스크를 종합관리하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산업이 부실해져 공적자금이 투입될 경우 그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에 보험산업의 건전성 유지가 과거 어느 시기보다 고객의 이익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따라서 보험사는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수익성이 확보되도록 경영전략을 재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객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사의 지배구조와 공시제도를 개선, 투명경영을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배구조 개선은 소유와 경영이 적절한 균형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이 확보되도록 해야 하고, 모든 영업활동과정에서 고객을 중시해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편의성과 서비스의 질을 최대한 향상시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파산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는 상품구조와 자산운용방법을 개선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원장은 “보험사의 보험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보험수요 및 금리전망 하에 상품의 손익분석을 통한 검증이 필요다고”고 전제한 뒤 “현금흐름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상품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비용 효율화를 위해서는 IT설비의 공동이용, 효율적 판매채널의 구축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보험사 생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경영자의 환경변화에 대한 예측 및 적응능력이라고 지적했다. 자유화로 경쟁이 심화되고 환경변화가 급격한 시기에는 정확한 상황판단과 그에 기초한 대응전략 수립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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