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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금고 공격영업 선언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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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11 23:33

여신영업 전문 ‘용병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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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상호신용금고가 새로운 여신영업팀을 신설, 공격영업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신설된 팀은 전원 타 신용금고에서 근무하던 인원으로 구성해 자신들이 자신있는 영업만을 담당하게 된다.

1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푸른상호신용금고는 현재 영업정지중인 해동금고와 동아금고에서 근무하던 직원 16명을 새로 채용, 여신영업만을 전문으로 하는 신규 영업팀을 오늘(12일) 출범시킨다.

10명은 동아금고 출신으로 5명씩 푸른금고와 푸른2금고에 배치해 할인어음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동아금고 재직 전에 단자사에서 일을 하던 인력으로, 누구보다 기업에 대한 평가 및 영업에 자신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단자사 경험을 바탕으로 할인어음에 있어서는 타 금고보다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나머지 6명은 해동금고에서 소액신용대출인 ‘누구나대출’을 담당하던 직원들이다. 따라서 이들은 푸른금고로 이동한 후에도 소액신용대출에 주력하게 된다. 해동에서 옮겨온 직원 중에는 ‘누구나대출’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전산직원도 포함돼 있으며, 해동금고의 상품을 변형해 푸른금고 전산에 연결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양팀은 각각 지난 7,8일 양일간 상품계획 및 전의를 다지기 위한 단합대회를 가졌으며, 여기서 마련된 계획을 갖고 푸른금고 기획팀과 협의를 갖고 최종 스킴을 확정했으며, 본격적인 영업은 19일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푸른금고 관계자는 “이들 팀은 푸른금고 정식직원으로 취업했으나, 각각의 팀이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만큼 실적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며 “영업확대를 위해 법테두리 안에서 금융당국이 원하는 대로 영업을 할 것”이라고 말해 모집인을 통한 영업을 속행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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