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정보는 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5%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현재 액면가 500원인 주식을 5000원으로 액면병합을 결의할 예정이다.
한신평정보가 액면병합을 결정한 것은 현재 발행주식 수는 4200만주로 거래주식수가 과도하게 많다는 평가로 인해 거래 주식수를 줄여 주가상승효과를 노리기 위한 것이다.한신평정보는 지난해 공모가 3500원으로 코스닥에 등록했으나 현재 주가는 이에 비해 절반 이상 하락한 1200~13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신평정보의 2000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324억원을 실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5% 증가한 41억원을 시현했다. 이러한 이익시현으로 주당 5% 현금배당(25원)을 실시키로 했다.
한신평정보 송태준(宋泰準)사장은 “올해에는 한통프리텔 수납관리 대행업무의 본격적인 매출발생과 솔루션 제공사업의 확대, 자산관리사업의 본격적인 이익발생이 예상돼 영업수익 465억원, 당기순익 6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2003년에는 매출 1000억원, 이익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