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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벤처 IPO실적 ‘발군’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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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4 18:18

22개 업체 성공...지방창투 한계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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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사이트벤처(대표 김창환)가 투자해 IPO(기업공개)된 업체수가 20개를 넘어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상당수의 지방창투사들이 대주주의 유동성 문제와 기업발굴에서 한계를 드러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인사이트벤처의 IPO실적은 더욱 빛을 발한다.

인사이트벤처는 설립 후 현재까지22개의 투자기업을 코스닥과 증권거래소에 등록, 상장시켰다. 등록업체들은 대부분 정보통신관련 제조업체들이며 세원정공, 신성이엔지 등 중견 업체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인사이트벤처가 단독으로 업체를 발굴하거나 투자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투자기관과의 컨소시엄 투자로 많은 지분을 확보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사이트벤처는 이달 말 결산시 잠정적으로 2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등록한 화림모드, 소프트윈과 추가 등록예정인 한텔, 테스텍, 니트젠 등 8개 업체의 주식 매각으로 높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사이트벤처의 이러한 실적이 전문화와 지방 네트워크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는 지난해 서울에 영업본부을 개설하고 전국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인터넷, 생명공학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업계 최초로 공공벤처펀드(대구벤처펀드)를 결성, 창업초기 업체에 시드머니 성격의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방창투사의 핸디캡 극복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미래엔젤 및 자문위원단, 기술성 및 시장성 평가위원회 등 지방 민간기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지난 87년 대구은행과 대구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해 설립된 인사이트벤처(舊 대구창투)는 지난해 반기 (결산 3월) 기준으로 51개 업체에 195억원을 투자했고 자본금 200억원, 차입금 120억원, 순수 투자금280억원 등 조합 자산을 제외하고 총 60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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