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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금고 통합전산망 구축 잘 안돼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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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3-02 10:06

30개 불과..연말까지 100개 목표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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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의 통합전산망 구축이 부진, 영업력에 제약을 받는 금고의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일 금융감독원과 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9년 8월 4개 금고를 시범적으로 연결, 개통된 연합회 통합전산망에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30개 금고(44개 지점)만 연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고연합회 통합전산망에 연결된 금고의 예금주는 통합전산망에 연결한 다른 금고의 현금인출기(CD)에서는 물론이고 전국 은행CD, 나이스카드CD로도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예금주들은 또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서도 계좌이체 등을 할 수 있다.

금고연합회 관계자는 "통합전산망 개통시 한미은행과 제휴, 금융결제원에 물려 은행CD기로도 예금인출이 가능하다"며 "영업지역 및 영업점포수에서 제약을 받는 금고들은 통합전산망 연결로 이같은 약점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까지 금고업계가 안정되지 않은데다 통합전산망을 연결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부담이 적지 않아 급속한 확산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금고연합회는 정상영업중인 126개 금고 가운데 올해 말까지 100개 안팎의 회원사를 통합전산망에 연결시킨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금감원도 금고 경영실태평가시 금고연합회 통합전산망 연결여부를 점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고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신경써야 한다"며 "통합전산망 구축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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