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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부산 교통질서 안지킨다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2-18 22:27

損協 실태조사 울산 서귀포는 우수

2002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내 10개 도시 가운데 울산이 교통질서를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전주는 준수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보협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2002 월드컵 개최 국내 10개 도시의 교통질서 준수실태를 조사한 결과 울산이 100점 만점에 7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 76.8점의 서귀포와 75.4점의 서울 등이 교통질서 준수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전주는 64.3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부산(66.1점) 광주(69.1점) 등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은 ‘교차로 통행방법’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준수율을 보였으며 전주의 경우 교통신호준수(10위)와 안전띠 착용, 끼어들기 금지, 추월금지(이상 9위) 등에서 최하위를 차지, 전국에서 교통질서가 가장 지켜지지 않는 도시로 나타났다.

총 7가지의 기본적인 교통질서 준수항목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있으며, 차량 100대 중 47대가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을 위반하고 위반시 바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차량과 신호위반차량이 차량 1000대 중 각각 100대, 40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2002 월드컵을 앞두고 정부의 교통안전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본적인 교통질서라 할 수 있는 안전띠 착용은 전국적으로 준수율이 매우 저조했으며, 지역간 편차도 컸다. 10위인 광주의 경우 10명중 1명만 착용하는데 비해 1위인 서울은 10명중 5.4명이 착용, 무려 5.4배나 차이가 났다.

정지선 준수는 전국적으로 차량 100대 중 47대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차로 통행방법은 인천, 광주 등이 차량 100대 가운데 4대 정도가 위반하고 있는 반면 부산, 울산 등은 이보다 3.5배나 많은 14대의 차량이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신호 준수율은 96.0%로 수치상으로는 높지만 도로통행차량 한두대의 신호위반이 바로 교통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량 1000대 중 평균 40대가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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