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정부에서 다양한 신용카드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신용카드업계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지만, 상호신용금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은 오히려 수익기반이 약해지고 있어 대응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카드결제의 증가로 인해 이들 서민금융기관의 조달코스트를 낮추는 역할을 해온 보통예금의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9년 하반기부터 정부에서 신용카드의 활성화를 위해 영수증복권제도, 세금공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서민금융기관의 수시입출금 예금인 보통예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금고,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보통예금에서 카드대금 결제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주고객으로 삼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카드매출이 늘어나면서 보통예금의 입금 규모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고객입장에서는 서민금융기관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보통예금의 규모를 축소하고 정기적금 등 고금리상품만을 이용하고 있다.
따라서 신용금고의 경우 99년말 7200억원 규모에 달하던 보통예금 잔고가 1년 사이에 1000억원 이상 줄어드는 등 보통예금 유치에 비상이 걸려 있는 상황이다.
신용금고 한 관계자는 “연합회 차원에서 카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의 무산시 소상공인들의 요구불성 예금은 2금융권에서 이탈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줄어들게 돼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서민금융기관의 카드업 진출이 무산되면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이 정부와 신용카드회사는 배부르게 하고 서민금융기관은 붕괴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며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민금융기관에서는 단순히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이라는 측면 외에도 서민금융의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보다 우선적으로 서민금융기관에 신용카드업 진출을 허용해 주거나 이들 금융기관에 지로업무 등 허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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