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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즌 제2의 옥션되나?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31 21:23

조직개편.컨텐츠 유료화로 ‘승부수’ 움직임

업계 “제한된 수익모델로 급성장은 힘들듯”

옥션매각 이후 KTB네트워크 권성문 사장의 후속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옥션이라는 단일기업 매각으로 엄청난 돈을 모았기 때문이다. 제2의 옥션은 어떤 업체가 될까?

KTB와 권 사장이 대주주인 벤처기업중 CEO나 회사 인지도로 보아 옥션 다음으로는 인티즌(대표 공병호)이 적격이라고 업계에서는 입을 모은다.

현재 권성문 사단은 얼굴 역할을 해왔던 옥션 이금룡 사장을 대신해 인터넷업계를 맡아줄 새 인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 옥션 매각 시점을 전후로 인티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컨텐츠 유료화, 조직개편을 통한 도약의 움직임이 바로 그것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티즌이 새해를 맞아 수익모델 창출에 여념이 없다. 99년 9월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매출보다는 회원모집에만 치중해 250만명의 회원을 모집했으나 온라인 광고시장의 침체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인티즌은 컨텐츠 유료화를 통해 자체적인 한계극복을 모색하고 있다. 수익모델의 주안점은 유료 컨텐츠, 유료 홈페이지, 유료 이메일 등으로 돈이 되는 모든 것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직 개편을 통한 구조조정도 준비중이다. 공병호 사장이 이미 조직관리차원에서 전략기획팀, 미케팅팀, 쇼핑몰팀, 금융사업부 등을 신설하거나 개편해 인티즌을 진두지휘해 왔고 추가적인 조직개편과 인력조정 등 허리띠 졸라매기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인티즌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인티즌의 이러한 모습은 현재 닷컴기업들의 어려운 상황으로 볼 때 적절한 조치이다”며 “여기에 그동안 쌓아올린 인티즌 노하우가 결부된다면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옥션처럼 급성장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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