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예보 예금보호 유예기간 협의 아쉽다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1-17 21:43

자기 입장만 피력...신용금고 합병작업 차질

상호신용금고간에 자율적인 합병이 이루어지면 무조건 1년간 5000만원의 예금보호가 유예된다. 이는 피합병되는 금고도 계속적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험료를 지급해 왔을 뿐만 아니라, 합병에 따라 예금인출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이 각자의 입장만을 설명하고 있어 자율합병을 원하는 금고에서는 합병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산업구조조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합병일 경우에만 예금보호를 1년 유예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정상영업중인 금고가 합병을 위해 예보에 질의를 하면 부실금고를 인수해 합병하는 경우가 아니면 1년간의 유예가 어렵다고 답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스위스금고의 경우 자회사인 현대스위스Ⅱ금고와의 합병을 위해 예보에 유예 여부를 질의했으나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합병작업을 보류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기관간 합병은 모두 금산법에 따라 합병승인을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고의 자율합병 활성화를 위해 모든 금고간 합병을 금산법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예로 지난해 합병한 (서울)제일금고와 자회사인 (경기)제일금고의 경우 부실금고의 합병이 아니지만 금산법에 따라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일금고는 (경기)제일금고의 고객 예금에 대해 1년간 예금보호 유예를 받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은 예금보호 유예 여부에 대한 관심이 없고, 예보는 금고간 합병이 금산법에 따라 승인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등 자신들의 입장만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금감원과 예보간의 업무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우량금고간 합병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금고업계에서는 자율적인 합병이 금산법에 따른 합병이 아니더라도 예금보호의 유예는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합병전에 이미 별도로 예보에 보험료를 내고 있었기 때문에 별도로 5000만원씩 예금보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금고가 합병하면 당연히 금산법에 따른 합병이 아니라도 어느 정도 기간은 예금보장 유예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학균 벤처캐피탈·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코스닥 세그먼트 등 정책 현실과 괴리…공식 정책 협의체 시급" [2026 혁신벤처 정책 간담회] 김학균 벤퍼캐피탈협회 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코스닥 세그먼트 시행 등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세부안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현장과 밀접한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와 공식 정책 협의체를 만들어달라고 제언했다.1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스탠다드홀에서 열린 '자본시장 개편 관련 벤처업계 정책제안 기자간담회'에서 김학균 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김재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정부 벤처 정책 세부안을 제언하며 정책 협의체를 구성해달라고 제언했다.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세부안이 벤처 2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외화 조달·고금리 확정 발행 최소화 [캐피탈 조달 돋보기 (5)]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외화 조달과 고금리 확정 발행 최소화로 높아진 조달 금리 부담을 완화했다. 유동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 안정적인 조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14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캐피탈은 작년 하반기 외화 신디케이션론 약정 체결 후 지난 3월 약 2억 달러 규모 외화 자금을 인출했다.지난 3월 차입 완료한 3억 달러 규모 외화 신디케이트론은 HSBC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했으며 17개 이상 해외 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해외 조달로 금리 부담 넘었다 [카드 조달 돋보기 (4)]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해외 조달 확대와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고금리 시기에 조달한 차입금을 낮은 금리로 차환하면서 조달 비용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달러채와 김치본드, 해외 ABS 등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활용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