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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高배당에 ‘신바람’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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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20 21:19

우리기술 40% 한솔 20%...KTIC 20%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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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 주요 창투사들이 속속 고배당 방침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연말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IT투자전문 창투사인 우리기술투자가 현금배당을 40%로 발표한 이후 창투사들이 배당률을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기술투자 20~ 25%선, 한솔창투 20%, 동원창투가 10~15%, 한림창투 한미창투가 10% 이상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고 다른 창투사들은 배당률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표 참조>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투사들은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배당을 계획했으나 우리기술투자의 40% 배당이라는 발표로 인해 대다수의 창투사들이 현금배당을 상향 조정한 상태이다.

우리기술투자가 현금배당율을 지난해 10%에서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수준인 40%로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우리기술투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306억 8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6억 36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익의 30%는 주주몫으로 돌아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우리기술투자의 고배당 발표가 있자 한솔창투도 올 사업년도에 약 105억원의 세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처음으로 20%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기술투자는 2000년도 결산에 따른 현금배당율을 지난해 15% 보다 높은 20~25% 사이의 현금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837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한국기술투자는 주주 이익배분차원에서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한 것.

한미창투와 한림창투도 지난해 10%보다 높은 현금배당 실시를 위해 계속 고민중이다.

한편 TG벤처는 지난해에 비해 현금배당을 10%대로 줄이기로 했지만 자본금이 600억원대로 2배 이상 늘어난 상태여서 현금 사외유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는 동원창투는 지난해 소액주주 20% 대주주 3% 현금배당에서 올해는 10~15%정도 배당을 고려하고 있다.

벤처캐피털 한 관계자는 “사실 내년도 사업계획이 불투명함에 따라 현금배당을 지난해 수준으로 하려고 했으나 타 창투사들이 주가관리차원에서 고배당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상향 조정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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