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층보다 보장이 절실하게 필요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과 재해장해는 물론 장기이식, 인공의재료 수술, 깁스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선진형 종합보장보험이 뜨고 있다.
삼성생명(대표 배정충)이 지난 6월29일부터 판매에 나선 ‘무배당 파워라이프보험’은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보험료로 인해 가입을 주저하던 40~60대를 위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세분화하고 보장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중·장년층 전용 종합보장보험이다.
이와 같은 점이 크게 어필해 11월말까지 5개월동안 총 14만건을 판매, 33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 2000년 보험업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무배당 파워라이프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은 45~60세이며, 기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등 질병보장과 각종 수술비 및 입원급여금이 기본으로 지급된다. 이외에 신장 간 심장 폐 등의 장기이식 수술을 할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고 인공관절, 인공수정체, 심장박동기, 인공골두 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비도 보장된다.
또 골절·골다공증과 인대파열, 디스크 등으로 인한 깁스 치료보장과 같은 차별화된 담보가 특징이다.
특별히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같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으며, 자녀가 부모를 위한 효도의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무배당 파워라이프보험의 시판으로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부문에서 全연령층을 커버하는 상품체계를 갖추게 돼 고객의 보험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태아에서부터 20세 이하의 청소년을 위한 ‘뉴어린이닥터보험’을 비롯, 30~40대 여성을 위한 ‘여성시대건강보험’과 30~40대 남성을 위한 ‘신바람건강생활보험’이 있으며, 40~60대를 위한 ‘무배당 파워라이프보험’을 각각 판매함으로써 건강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본인의 나이에 맞는 특화된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5세의 남자가 80세 만기로 10년 월납의 ‘무배당 파워라이프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월 보험료는 4만8150원이다. 이후 신장 간 심장 폐 췌장 등을 장기이식할 때에는 2000만원이 지급되고 인공관절, 인공수정체, 심장박동기, 인공골두 등 인공의재료를 이용한 수술시에는 1회당 1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골절·골다공증, 인대파열, 디스크 등으로 인한 깁스를 할 경우에는 사고 1회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이와함께 재해장해 1·2급일 경우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총 1억원을 받을 수 있고 3·4급시에는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0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5·6급일 때에는 500만원이 지급된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을 진단받으면 진단금과 회복자금을 포함 총 1000만원이 보장된다.
이밖에도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수술시 1회당 최고 3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보험금 혜택이 돌아가고, 재해로 3일 초과 입원시마다 30만원의 응급치료자금을 받을 수 있다. 질병(남자 9대 질환, 여자 12대 질환) 또는 재해로 입원할 경우에는 3일 초과 1일당 3만원의 입원급여금을 지급하며, 입원 중 수술시에는 추가로 1만원의 수술입원급여금이 지급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