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몬덱스코리아는 지난 11월말 몬덱스 자체 인터넷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13일 인터넷 지불 솔루션 및 종합 쇼핑몰 운영업체인 인터파크와 ‘지불시스템 구축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인터파크 쇼핑몰의 지불시스템에 대한 몬덱스전자지불시스템 구축은 물론 170여만명의 인터파크 회원들에게 몬덱스 전자화폐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화폐를 발급 받은 회원에게는 인터넷에서 전자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용 더미(DUMMY)단말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초 부터는 인터파크 지불 시스템과 몬덱스 인터넷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부분이 완전히 해결돼 전자화폐의 온·오프라인 동시 이용 시대가 본격 개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몬덱스코리아의 김근배 사장은 “170만명의 회원보유와 하루평균 56만명이 내방하는 인터파크와의 이번 업무제휴는 실질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구현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이제 IT업계와 컨텐츠제공업체들은 지금까지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의 단점과 한계를 실제 몬덱스 전자화폐를 통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의 이기형 사장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IC카드형인 몬덱스 전자화폐를 회원들에게 서비스하게 돼 회원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게 됐다”며 “특히 몬덱스 전자화폐는 네트워크형과 달리 온·오프라인 겸용사용이 가능하고, 개인간의 이체는 물론 다양한 충전이 가능해 향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공동마케팅도 가능해 B2C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몬덱스코리아는 이번 인터넷 시스템 완비 및 이니시스에 이은 인터파크와의 제휴로 당초 예상목표에 미달했던 영업활동이 활기를 띄어 2001년 상반기에는 예상목표 회원수인 100만명 달성이 무난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에 이어 전문쇼핑몰 및 IT제공업체들로부터 제휴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내년도 사업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