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해동금고도 6개월 영업정지

김성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00-12-12 10:4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서울 소재의 해동상호신용금고와 계열금고인 (경기)해동금고가 12일 예금인출 사태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6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서울 및 경기 해동금고가 예금지급재원 부족으로 지급불능상태에 빠져 11일 저녁 영업정지를 신청해 옴에 따라 12일부터 내년 6월11일까지 6개월동안 두금고의 영업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영업정지와 함께 두 회사 임원의 직무도 정지시키고 관리인을 선임,파견하는 경영관리 조치도 취했다. 금감원이 선임, 파견한 관리인은 예금고객에 대해 지급정지된 예금을 담보로 인근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대출고객에 대해서는 신용상태 및 채권보전 가능 여부 등을 고려, 대출기간을 연장하게 된다.

금감원은 해동금고가 제출하는 경영정상화 계획 및 관리인에 의한 재산실사 결과에 따라 두 금고의 정리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만일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할 경우 공개매각을 통한 제3자 인수방법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만일 서울 및 경기 해동금고가 제3자에 인수될 경우 예금, 대출거래자는 당초약정에 의한 정상거래가 가능하고 제3자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예.적금 등 수신거래자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게 된다

지난 71년 설립된 (서울)해동금고는 11일 현재 총자산 6004억원에 수신 및 여신이 각각 5139억원, 5065억원의 업계 5위 금고며 계열금고인 (경기)해동금고는 총자산 1326억원에 수신 및 여신이 각각 909억원, 822억원이다.

(경기)해동금고는 지난 98년 11월 (서울)해동금고가 신안금고를 인수, 상호를 변경한 금고다.

지난 주말 업계 2위인 동아금고가 영업정지에 들어간 데 이어 5위권의 해동금고마저 영업정지 조치를 받음으로써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 금고업계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