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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자사주취득 대폭 증가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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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2-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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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상장사들이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취득을 대폭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증권거래소는 금년 상장자들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3억7377만주, 금액으로 5조230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해 대비 주식수 기준으로 369.9%, 금액기준으로 227.9%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증권거래소는 금년들어 주가하락에 따라 주가안정을 위한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대폭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자사주 처분은 716만주, 2179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주식수 기준으로는 5.5%, 금액으로는 90%가 감소했다.

자사주 취득공시를 한 기업중 시장을 통한 직접 취득을 완료한 97개 기업은 총 1억1362만주를 1조8197억원에 매입했으나 5일 현재 평가액은 1조3914억원으로 4283억원의 평가손이 발생했다.

자사주 취득 상위기업은 금액기준으로 포항제철이 1조38억원어치로 가장 많으며, 삼성전자(4740억원), 현대자동차(2900억원), 현대중공업(275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처분 상위기업은 제일제당이 552억원어치를 처분한 것을 비롯해 고합(425억원), 신세계백화점< 우 >(418억원), 신세계백화점(180억원), 국도화학(179억원) 등 순이었다.

평가익 부문에서는 S-오일이 179억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익을 보았으며, 삼성화재(164억원), 퍼시스(19억원) 등이 평가익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포항제철은 2285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LG화학(-462억원),KTB네트워크(-292억원), LG투자증권(-179억원), 메디슨(-142억원) 등이 평가손 상위기업에 포함됐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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