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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동아금고, 78억원대 사기대출 수사중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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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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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코미트상호신용금고는 "동아금고 인수후 지난 11일 영업을 재개하고 고객의 계좌를 확인하던 중 작년 6월이후 약 78억원 가량이 사기대출된 사실을 밝혔냈다"며 "이에 따라 지난 17일 의정부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학수 코미트금고 총무이사는 "이번 사기대출에는 동아금고 전 대표이사인 안모 사장과 명동에서 사채업을 하는 김모씨가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고객의 예금을 담보로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대출을 받았으며 경찰이 현재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학수 이사는 또 "현재 이들의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의 사기대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의 수사가 끝나면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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