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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엿새째 미끄럼, 8.02p 내려 514.31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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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2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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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째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뒤로 밀렸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가파르게 상승하며 금융시장을 급속히 냉각시킨데다 LG그룹위기설등 악성루머가 나돌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02포인트 하락한 514.31로 마감, 이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환율급등에 따른 위기감이 엄습하며 매도물이 대거 출회됐지만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게 유입되며 거래량은 3억1232만주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장시작부터 폭락한 미국증시에 영향받아 520선이 무너진채 출발했다. 오전한때 지수는 닷새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또 폭등한다는 소식이 힘없이 주저앉았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깊어진 지수는 결국 8포인트 이상 떨어진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기관이 650억원어치를 새로 샀고, 개인과 외국인이 796억원과 14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이틀연속 순매수 우위를 보였고, 외인은 사흘연속 팔자물량을 더 쏟아냈다.

지수 내림세에도 불구 블루칩의 하락세는 둔화됐다. SK텔레콤 현대전자 포항제철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SK텔레콤은 7000원 떨어져 25만원으로, 현대전자는 70원 하락해 6930원으로, 포항제철은 200원 내려 6만78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강세였다. D램 반도체값이 폭락세를 마감하고 다시 오르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3500원 상승한 1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업종만 소폭(0.70%) 올랐을 뿐 모든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의약(7.97%), 운수창고(6.48%) 업종지수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은행주 가운데서는 국민은행 주택은행의 주가가 상승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SK증권株가 유일하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리젠트그룹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화재가 220원 올라 5770원을 기록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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