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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美증시 폭락세로 지수 급감

문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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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13 18:51

거래소 26p 하락 539, 코스닥 3p 내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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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의 하락세로 지수가 급락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며 횡보하던 데 비하면 이날 체감하락지수는 더 컸다는 분석이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26.24포인트 내려 538.9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7283만주였다. 코스닥지수는 주말보다 2.76포인트 하락해 78.07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억4322만주였다.

이날 증시는 장시작부터 내림세였다. 선물지수 급락까지 겹쳐 투자분위기는 더욱 냉각됐다. 이날 선물 12월물은 주말보다 3.44포인트 하락한 67.20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프로그램 매도물은 1230억원어치나 쏟아졌다. 선물 매도는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시키며 현물지수를 더욱 하락시켜 거래소는 결국 540선이 무너진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1포인트 이상 내리며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깊어졌다. 기관이 17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내림을 부추겼다. 코스닥 금융업종 지수가 4% 이상 빠지며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73억원과 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이 12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02억원과 54억원어치를 각각 샀고, 기관이 171억원어치를 팔았다.

블루칩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64메가에 이어 128메가 D램 반도체가격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는 각각 1만1500원과 330원 떨어졌다. SK텔레콤은 1만3000원 하락해 25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포항제철 한국통신 등도 모두 하락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도 약세였다. 주택은행이 2400원 하락해 2만7900원을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1000원 내려 2만800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요 업종별 대표주들이 하락한 데는 금융권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종목에서는 상승한 종목이 215개(상한가 51개 포함)로 하락한 종목 431개(하한가 31개 포함)보다 월등히 적었다. 종목별로는 디지텔이 3일연속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한컴 다음 새롬 등 주도주들은 모두 내렸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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