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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식매각 안한다"" 반대입장 밝혀

문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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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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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7일 그룹의 실질적 오너인 정몽헌 아산회장과 김충식 상선사장과의 면담에도 불구, "보유중인 중공업과 전자 주식을 매각치 않겠다는 입장이 절대로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홍보실의 김학수 부장은 이날 오후 "정회장과 김사장이 오전일찍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와 상관없이 회사차원에서 주식 매각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 전날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 부장은 나아가 "회사의 이같은 입장은 현재까지 이를 검토한 적이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앞으로도 매각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는 의미"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또 "이와 관련해서 이사회 소집 등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이사회에서 거론할 가치조차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현대 안팎에선 정회장의 측근으로 재무통인 김 사장이 계열사 주식 매각에 뜻이 없는 정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간파, 매각 반대의 목소리를 세우고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편 현대 정 회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김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이 참석한 사장단 모임을 주재, 현대건설 사태 문제에 대해 협의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대는 당초 7일중 건설에 대한 구체적 자구안을 마련,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나 발표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열사간 입장 정리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자구안 성안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오늘중 발표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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