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말대비 3.75포인트 하락한 556.6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주말보다 0.92포인트 오른 80.4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4억2381만주(거래소)와 2억4673만주(코스닥)였다.
이날 증시에서 거래소시장은 오전부터 장마감까지 폭등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시간외시장에서 기관을 위주로 매물이 대거 출회, 지수가 뒤로 밀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내내 2포인트 가까이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막판 개인을 위주로 숨고르기 매물이 쏟아지며 소폭 상승한채 마무리했다.
매매주체별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775억원과 54억원어치를 샀고, 개인이 80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43억원과 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말 급등세를 보였던 블루칩이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3500원 오른 17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현대전자는 30원 상승, 813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 한국통신 포항제철은 약보합세였다.
현대그룹 계열주도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상선 등은 소폭 상승, 현대중공업 현대강관 등은 소폭 하락했다.
1차 부도가 난 현대차는 500원 하락한 1만3600원이었다. 장종료후 부도가 났기 때문에 아직 주식값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다음 새롬기술 한컴등 주도주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와이즈콘트롤 두림티앤씨 아큐텍반도체 시스컴등 저가주가 상한가를 띠는 등 강세를 기록했다.
문병선 기자 bs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