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대상은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통사고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관심과 여론을 환기시키고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발굴, 그 공적사항을 널리 알림으로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사진>
손범수,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시상식에는 올해 수상자인 대구경찰청을 비롯,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원과 교통장애인, 모범운전자 및 손보업계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25세 미만 젊은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HOT 핑클 엄정화 이정현 홍경민 보아 클릭B 등 신세대 가수들이 대거 참여,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지방경찰청은 99년 및 올 상반기 교통사고 감소 전국 1위 경찰기관으로, 교통경찰 1인당 단속건수가 전국 최고이고 매월 사고상황 분석 및 일일평가 분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수립, 99년 8.7%의 사고감소를 이뤄낸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에는 서울시 녹색어머니연합회, 진도경찰서, 김동래씨(개인택시기사)가 공동수상했고, 우수상에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등 3개 단체와 정철훈씨(KBS라디오 PD) 등 2명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특별상은 3개 단체와 6명의 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보협회는 총 8700만원의 상금을 이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