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31일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워크아웃 업체중 가장 많은 여신을 지원 받은 업체는 현재 GM과 매각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자동차로 총 1조3125억원의 여신이 나가 있으며 올들어서도 신규로 3746억원이 지원됐다. 비대우계열 워크아웃업체중 가장 많은 여신을 지원받은 업체는 고합으로 7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1850억원이 감소한 총7293억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계열사중에서는 남선알미늄이 868억원의 여신이 지원돼 가장 컸으며 제철화학이 749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여신 지원으로 올들어(6월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업체는 신호제지(302억원) 동국무역(1596억원) 한국개발리스(3288억원)등 13개사로 나타났다.
산업은행 엄낙용 총재는 31일 국정감사에서 “채권상환 유예, 출자전환 및 보증채무 감면 등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으로 워크아웃 업체의 경영 및 재무상태는 경영실적이 양호해졌다”고 답변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