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제차량 수리비 적정화 시급

김성희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18 21:51

국산차 수리비에 비해 3.2배나 높아

외제차량에 대한 객관적인 수리비 책정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외제차량의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 최고 3.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제차량 수리비의 적정화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 따르면 99회계연도에 외제승용차의 자기차량손해담보의 수리비 지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건당 평균 수리비가 2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국산 승용차량에 지급된 건당 평균 수리비가 84만원인 점을 감안해볼 때 약 2.8배의 차이를 보인다.

외제차량의 차량가격이 대부분 국산차에 비해 높음을 감안, 차량가격이 비슷한 차종과 비교해도 외제차량의 평균수리비가 약 2.1배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외제차량의 평균 수리비가 높은 원인을 찾기 위해 신차가격이 비슷한 에쿠스4.5 차량과 벤츠E200, BMW520, 볼보960, 포드 Town Car를 대상으로 수리빈도가 높은 주요부품의 가격, 수리공임, 도장요금 등을 비교해본 결과 조사대상 4개 차종의 수리용 부품가격은 에쿠스에 비해 약 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환공임은 1.6배, 도장요금은 1.7배 높았다.

특히 수리비에서 차지하는 부품비 구성비가 국산차는 45.2%인데 비해 외제차량은 67.5%로 나타나 외제차량의 부품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외제차량의 수리비가 높게 책정되는 이유는 부품시장이 경직돼 있고 과다한 이윤을 책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딜러인 A/S 공장에서 객관적인 수리공임 산출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비합리적인 도장요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외제차량의 수리비를 높이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외제차량 수리비의 적정화 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부품가격 리스트와 마이크로 필름, 가격 변경정보 등 부품공급경로별 구입단가 정보를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딜러인 A/S 공장에서 직수입 부품을 독점하고 있는 것을 방지하고 일반 부품수입업체와의 자유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딜러나 제작사가 수리기술정보를 공개해 더 많은 일반정비공장에서 외제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순정부품과 대등한 비순정부품 사용을 양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수리공장별 작업시간과 시간당 공임, 도장료의 책정근거를 공개하고 외제차량의 수리비 산출기준을 객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shfr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