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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해외지점 부실여신 2조원대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10-05 16:02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운영중인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의 부실여신이 2조원 규모에 육박, 부실여신이 많은 일부 해외지점과 현지법인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 엄호성(嚴虎聲.한나라당) 의원은 금융감독위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13개 시중은행 및 국책은행이 개설한 95개 해외점포 및 현지법인의 부실여신이 16억3천385만4천 달러로, 원화로 환산할 경우 2조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5일 밝혔다.

엄 의원은 해외 점포 및 현지법인의 부실여신 규모는 외환은행이 4억7천342만4천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한빛은행 3억3천829만1천 달러, 산업은행 2억3천250만 달러 등으로 순이었다.

이와 관련 엄 의원측은 `외환은행 파리지점과 런던지점의 경우 부실여신인 `고정이하` 여신이 각각 전체 여신의 71.3%와 54.2%를 차지하는 등 일부 은행 해외지점은 부실여신 규모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부실이 심각한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에 대해선 매각정리하는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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