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가까운 시일내에 실무회의를 설치하고 상장주식의 공통화와 회원증권회사의 상호 진출, 나아가 장차 시장통합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국 관계자는 5일 서울 근교에서 모임을 갖고 제휴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회의 설치를 정식으로 결정한다.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재경부, 증권거래소, 증권업계 대표등이, 일본측에서 대장성, 금융청, 도쿄증권거래소, 일본증권업협회 대표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의 증권거래소 제휴검토 작업은 작년 10월에 개최된 한일각료간담회에서 한국측에 의해 제의된 것으로, 일본측도 구미시장과의 경쟁을 위해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 공동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일 양국 시장에서 공통 상장제가 도입되면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한국 유망주를, 한국 증권래소에서는 일본기업의 유망주를 각각 매매할 수 있게 된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