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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朴珍佑 신협중앙회 회장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9-27 22:44

우리나라선 처음 ACCU 회장 선임

“한국 신협의 발전 노하우를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 적극 전수, 위축된 아시아 각국 신협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회장에 선임된 신협중앙회 박진우회장<사진>은 취임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박회장의 이번 ACCU회장 선임에는 한국 신협이 다양한 국제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협은 90년대 초부터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중심으로 신협을 설립해주고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아시아 청소년을 초청, 한국 신협의 발전상을 견학시켜 신협의 비전을 배우도록 하고 있으며, 저개발 신협 국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미국에서 개최된 WOCCU 총회에서 캐나다 신협연합으로부터 북한 신협 개발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제의를 받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박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캐나다 정부 국제개발기금의 승인을 받으면 한국 신협도 구체적인 참여 계획을 진행 시킬 것”이라며 “이번 ACCU회장에 선임됨에 따라 이 문제를 ACCU차원에서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아시아 신협은 97년 외환위기 이후 불안정한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성장이 정체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건전한 경영시스템과 체계적 경영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박회장은 “경영혁신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정보기술 컨설팅 프로그램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 신협과의 제휴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다자간 협력을 통해 정보와 기술을 공유, 아시아 각국 신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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