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선물펀드 이번주 첫 선

문병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0-09-17 23:42

선물 편입비율 증거금기준 30%이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수익증권과 선물의 조합으로 운영되는 선물펀드가 빠르면 이번주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선물 편입비율은 펀드 설정액 기준 30% 이상이 아닌 증거금 기준 30% 이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가령 100억원의 설정액으로 조성된 펀드에서 선물에 투자해야 할 하한선이 지금까지는 30억원이었지만, 증거금 기준 6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렇게 되면 100억원중 600만원은 선물투자(증거금이므로 실제 30억원까지 선물투자 가능), 나머지 99억9400만원은 국채 등에 운용된다. 선물투자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18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선물펀드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협선물 등이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선물은 농협중앙회의 투자를 받아 선물펀드를 판매한다.

농협선물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며 “먼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펀드를 운용한 다음 일정한 수익이 달성되면 일반인에게 판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선물펀드 판매는 선물사의 수지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선물사들은 수수료 인하 등으로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했다. 우선 ‘이중 수수료’ 구조를 갖추게 된다. 운용사-판매사(선물사)-가입자 사이에서 가입자로부터는 판매수수료를, 운용사로부터는 선물위탁 수수료를 받게된다.

또한 선물투자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펀드를 이용한 간접투자와 일정비율 이상의 선물투자가 선물거래량을 증가시키면 돌출 악재가 발생하더라도 급등락의 완충장치를 갖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직접투자의 위험이 줄어 선물거래가 활기를 띨 것으로 선물사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병선 기자 bsmoon@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