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닥증권 시장에 따르면 코스닥 등록법인 407개사와 거래소 상장법인 453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등록기업중 벤처기업은 전체이익의 18%인 492억원을 투자와 재무활동으로 실현했고 일반기업도 순이자비용등으로 491억원을 지출해 반기순이익이 8.3% 감소했지만 대부분 순이익을 영업부문에서 올렸다.
벤처기업은 전체 영업외 이익이 492억원으로 전체 반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불과해 반기순이익의 대부분 매출증가 등 영업활동으로 인한 이익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외 수익의 원천은 이자 수익이 74억원, 투자자산 평가이익 157억원, 유가증권매각이익 482억원, 유가증권평가손실 307억원 등이다.
일반기업은 순이자비용이 1873억원, 재무활동 비용이 598억을 기록해 영업 이외의 부문에서 4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영업외 이익이 전체 반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반기순이익의 대부분을 영업활동을 통해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거래소 상장기업의 경우 투자와 재무활동에서 5조9700억원의 손실을 시현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