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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중 콜금리 현수준 유지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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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9-07 17:36

한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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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중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철환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금통위가 끝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8%로 높게 나오는 등 물가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콜금리를 당분간 현수준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총재는 `최근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유가의 향방에 따라 성장률이나 국제수지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통위원들은 국제유가를 지켜본 뒤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키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전총재는 또 `국제유가 급등 등 대내외 여건이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불안심리가 점차 진정돼 가고는 있으나 아직도 구조적 취약성이 개선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총재는 이어 `지금처럼 외부적 충격이 강할 때는 내부적 충격을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면서 `최근의 물가상승 압력은 총수요 압력이 커졌다기 보다는 유가인상 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금리인상 시기를 조절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전총재는 이와함께 `국제유가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경우에는 경제성장률과 국제수지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10월중 콜금리 인상 여부는 다음달에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그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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