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위의 경영정상화계획 평가가 끝난뒤 검사역들을 보내 한국종금과 중앙종금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특검을 통해 자산부채 실사와 함께 대주주와 경영진의 부실책임 여부를 가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기는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추석이후에는 특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종금의 경우 경영진과 대주주의 부실책임외에 최근 직원이 고객계좌에서 거액을 횡령해 한달이상 잠적했음에도 회사가 이를 몰랐던 점, 지난 6월 제주은행과의 합병방침 발표당시 코리아캐피탈의 중앙종금 주식매수 관련 문제점 등도 점검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는 이에 앞서 양 종금사에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부실에 책임이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kftimes.co.kr